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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0일~11일,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 145% 관세 전쟁 해소와 세계 경제 회복의 기로, 핵심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첫 만남
2025년,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두 나라가 3년여 간 이어온 전면적인 무역전쟁 이후 처음으로 대면하여 대화를 시도하는 자리로, 단순한 갈등 완화를 넘어 글로벌 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목적: "해빙의 시작"
- 이번 회담에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해 공식 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베센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은 대타협이 아닌 '긴장 완화(de-escalation)'가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기적 성과보다는 관계 정상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양국 간 무역 갈등의 심화
- 미국은 현재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도 미국산 제품 일부에 125% 보복 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과도한 관세로 인해 양국 간 교역량은 급감하였고, 글로벌 공급망에도 심각한 타격이 발생했습니다.
- 기존에 무관세 상태로 수입되던 선박들이 대부분 항만에 도착한 가운데, 고관세가 적용된 상품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입니다.
경제적 충격: 미국과 중국 모두 피해
미국
-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으며, 기업들은 관세 정책에 대비해 사재기를 하느라 투자를 미루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 중국의 제조업 PMI는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하고, 7일물 역레포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는 방식으로 경기 부양에 나섰습니다.
해운·물류에 드리운 그림자
급감하는 무역량과 예고된 가격 인상
- 물류기업 Flexport에 따르면 4월 기준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선 운항 횟수는 60% 감소했습니다.
- 미국 LA항은 5월 도착 예정이던 선박 80척 중 20%가 취소되었고, 6월 일정도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 Flexport CEO 라이언 피터슨은 CNN 인터뷰에서 “이런 속도로 가면 재고가 바닥나고, 곧 소비자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회담을 바라보는 금융시장의 기대감
증시 반응
- 회담 소식에 미국 증시 선물은 다음과 같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다우 지수 선물: +0.6%
- S&P500: +0.7%
- 나스닥: +0.8%
-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으며, 특히 중국의 경기부양 조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사회와 경제학계의 시선
트럼프의 글로벌 관세 정책에 대한 평가
- 미국은 중국 외에도 멕시코, 캐나다, 유럽,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 보편적인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전 품목에 10% 관세,
- 철강·알루미늄·자동차·자동차 부품에는 25%의 추가 관세가 적용됩니다.
글로벌 기관의 경고
- IMF, OECD, 세계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는 트럼프식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특히 미국은 타국의 보복성 관세로 인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으며, 주요 은행들은 2025년 내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과연 돌파구는 열릴까?
아직 갈 길은 멀다
- 양국 모두 "상대국이 먼저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본격적인 협상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베센트는 무역 관계 정상화까지 2~3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하며 협상의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트럼프의 입장 변화
-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결국 관세는 낮출 것"이라고 언급하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들과 거래를 하려면 언젠가는 관세를 낮춰야 해. 그들도 거래를 원하지. 그들의 경제는 무너지고 있어."
결론: 회담 그 자체가 메시지다
이번 회담은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양국이 전면 충돌을 피하고 해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만약 협상이 실패로 끝난다면, 소비자 물가 상승, 공급망 붕괴, 세계 경기 둔화와 같은 부정적인 파급 효과는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이번 대화는 세계 경제가 다시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년, 미중 무역전쟁의 기점은 지금입니다. 우리는 이 회담을 '시대의 분수령'으로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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