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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미국 기술주 하락과 자산 회피 흐름
2025년 4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미국의 대표 기술주인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는 물론 전 세계 주식시장까지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심의 급락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국채와 달러마저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자금은 금, 엔화, 스위스 프랑 등으로 이동하며, 미국 자산 전반을 회피하는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조정 국면을 넘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의 판을 바꾸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② 관세 폭탄이 촉발한 소비자 물가와 투자심리 충격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보복 관세(보편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 조치는 단기간에 다음과 같은 충격을 불러왔습니다.
- 아이폰 가격 급등 전망 (300만 원 이상)
- 닌텐도 스위치 등 인기 수입 제품의 공급 중단
- 중국산 저가 제품 가격 급등 및 유통 차질
- 주식, 채권, 달러 가치 동반 하락 → 'Sell Everything' 현상 확산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4월 9일,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90일 관세 유예를 발표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어 4월 11일에는 스마트폰, 반도체, 컴퓨터 등 주요 전자제품을 예외 품목으로 지정하는 추가 완화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 ③ 트럼프의 정책 기조 변화: "유연한 관세 전략"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유연한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관세 정책에 있어 일부 조정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팀 쿡 애플 CEO와의 대화에서 아이폰에 대한 관세 면제를 거론하며, 민감한 소비재에 대한 예외 적용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또한 수입 자동차에 부과된 25% 관세에 대해서도 멕시코, 캐나다 생산 제품에 한해 일시 유예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안정 및 산업계 반발을 완화하기 위한 전술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④ 월가의 반응: 일시적 반등과 구조적 불안 인식
🧩 댄 나일스(사토리 펀드 설립자)의 분석
- 트럼프가 채권시장 반응을 인식한 것은 긍정적이나, 주식시장은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평가
- 주가 반등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고,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라고 보기 어려움
🧩 UBS의 시각
- 관세 유예는 정책 전환보다는 일시적인 긴급 대응 조치
- 채권금리 급등과 투자심리 위축은 여전히 지속 중
🧩 JP모건의 전략
- 트럼프 피봇(Pivot)으로 보기엔 시기상조
- 단기 반등은 매도 기회로 활용하고, 실적 시즌에 대비한 보수적 대응 필요
📌 ⑤ 실적과 밸류에이션: 상승을 막는 이중 장벽
2025년 S&P500 기업의 연간 이익 성장률은 9~10%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댄 나일스는 0% 수준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이는 관세 충격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투자 위축의 결과로 분석됩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23배에 달하며, 이는 역사적 평균인 16~18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금융위기와 같은
침체기에는 PER이 대체로 14~16배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어, 현재의 고평가는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⑥ 현금이 최고의 방패: 머니마켓펀드(MMF)와 방어 전략
댄 다일스는 2025년 투자 전략에서 가장 유효한 선택지로 현금 보유를 제시합니다. 특히 4%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머니마켓펀드(MMF)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추천 종목 리스트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매그니피선트 세븐을 배제하고, 대신 시스코(CSCO), 미국 은행 ETF(KBWB), 중소형 가치주 ETF(IJJ), 인프라 수혜주인 에드트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들 종목 역시 장기 보유보다는 단기 반등 시 매도, 하락 시 재매수하는 트레이딩 전략을 통해 시장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⑦ 하반기 미국 경기 전망: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과 기업 실적 리스크
관세 발표 전 수요가 당겨지면서 1~2분기 경제 지표는 양호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성장률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3월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12.4% 급증한 것도 관세 시행 전 재고 확보를 위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소비 위축과 기업들의 투자 지연이 현실화되면, 본격적인 실물 경기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제기됩니다.
👉 위의 ⑤~⑦번 항목은 댄 나일스가 특히 강조한 핵심 변수들로, 단순한 관세 뉴스보다 더 깊고 구조적인 시장 위험으로 지목됩니다. 이 세 가지—실적 쇼크, 밸류에이션 거품, 경기 역성장—은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주요 리스크입니다.
🔚 결론: 반등에 휩쓸리기보다 리스크 관리가 핵심
정책 톤 조절로 인해 시장이 일시적으로 안도할 수는 있으나,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전환을 명확히 선언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섣부른 낙관 대신 현금 확보와 보수적 전략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결국 단기 반등보다는 중장기 생존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리스크를 분산하고, 신중한 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시장을 이기는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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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한경 글로벌마켓의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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