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상쇄 크레딧의 어두운 면: 신장(Xinjiang)의 강제 노동 혐의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들은 탄소 발자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점점 더 탄소 상쇄 크레딧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크레딧은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한다고 주장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중국 신장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권과 관련된 강제 노동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이 밝혀졌으며, 이러한 프로젝트의 환경적 완전성과 탄소 상쇄를 둘러싼 윤리적 고려 사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바추 탄소 프로젝트와 강제 노동 의혹

 

세계 최대 탄소 컨설팅업체 사우스폴(South Pole)이 개발한 바추 탄소 프로젝트는 중국 신장 지역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폐 목화 줄기를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의 여성과 소수 민족에게 고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The Guardian과 Follow the Money의 조사에 따르면 프로젝트 반경 50km 내에서 잠재적으로 강제 노동 이전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강제 위구르 노동 개입의 위험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South Pole은 2021년에 이러한 우려를 알고 있었지만 인증 기관인 Gold Standard에 이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크레딧을 구매한 회사에 경고하지도 않았습니다.

 

논란에 연루된 회사

 

BP, Spotify, WWF 및 Hilton Hotels를 포함한 여러 유명 회사가 Bachu 프로젝트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매했습니다. 특히 BP는 사람들이 운전으로 인한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20년 BP Target Neutral 제도에 대해 가장 많은 크레딧을 구매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BP는 여전히 Target Neutral 웹사이트에 이 프로젝트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WWF, Spotify, Ecologi와 같은 일부 조직은 이 계획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으며 다른 조직은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논쟁은 탄소 상쇄 관행과 관련된 윤리적 고려 사항과 평판 위험을 강조합니다.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의 광범위한 맥락

 

신장 지역은 특히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과 인권 유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엔은 2017년 이후 약 100만 명이 위구르족과 기타 소수민족을 탄압하기 위해 수용소에 구금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종종 면화 생산과 같은 산업과 관련된 강제 노동은 이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안전 문제와 투명성 부족으로 보고서를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어려운 반면, 전문가들은 재교육 수용소 구금 위협으로 인해 개인이 노동 이전 프로그램 참여를 거부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주장합니다.

 

결론: Bachu 탄소 프로젝트와 관련된 강제 노동 혐의는 탄소 상쇄와 관련된 복잡성과 윤리적 딜레마를 강조합니다. 기업은 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때 실사를 실시하여 의심스러운 노동 관행이 있는 프로젝트를 실수로 지원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프로젝트의 환경 무결성을 면밀히 조사하여 탄소 감소 목표에 진정으로 기여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신장의 사례는 기후 변화 완화 노력과 얽혀 있는 광범위한 인권 문제를 강조합니다.

 

다음은 가디언 원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