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DOGE, 그리고 테슬라 타도 시위: 미국 전역으로 확산 중인 반발 움직임

🚨 머스크의 DOGE 활동, 미국 시민사회에 파장 일으켜

세계 최고 부자이자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단순한 기업가를 넘어 현재 미국 행정부 내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가 이끄는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정부 효율성 부처)는 예산 절감과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명분으로 연방 정부의 여러 핵심 기관을 축소하거나 폐쇄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미국 시민사회는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DOGE는 미국 국세청(IRS)의 인력 20% 감축, 미국 평화연구소(USIP)의 폐쇄, 그리고 그 외 수많은 독립 기구와 정부 부처의 축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단순한 행정 개혁을 넘어 민주주의와 공공 서비스의 후퇴라는 비판을 낳고 있으며, 결국 시민들의 분노는 일론 머스크와 그가 대표하는 기업, 테슬라(Tesla)를 향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 타도 운동, 미국 전역 90여 개 매장으로 확산 중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시작된 '테슬라 타도(Tesla Takedown)' 운동은, 머스크의 DOGE 활동에 대한 시민 불복종 운동의 일환으로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헐리우드 배우이자 사회운동가인 알렉스 윈터(Alex Winter)와 보스턴대학교의 조안 도너번(Joan Donovan) 교수가 공동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2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지역 조직자들과 함께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시위는 미국 전역 90개 이상의 테슬라 쇼룸 앞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들고 거리로 나섭니다:

• "Sell your Teslas" (테슬라 팔자)
• "Dump your stock" (테슬라 주식 정리하자)
• "Honk if you hate Elon" (머스크 싫으면 경적 울려라)
• "Sell your swasticar" (나치 비유로 머스크 비판)

이들은 단순한 기업 불매 운동을 넘어,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극단적인 행정 개입에 대한 정치적 저항의 상징으로 테슬라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시위 참가자들의 목소리: "우리 권리를 지키는 싸움"

3월 셋째 주 토요일,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의 테슬라 매장 앞 시위에는 약 4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는 캠페인 초기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이며, 참여자의 연령, 배경, 직업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카렌 메치스(Karen Metchis): 전 EPA(환경보호청) 직원으로 70대인 그녀는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장”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무차별적 구조조정에 대한 시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마이크 머레이(Mike Murray): “이번 시위는 단순한 불만 표현이 아닌, 미국 민주주의의 기본을 지키기 위한 시민 행동의 일환이다.”
• 글렌 팝슨(Glenn Popson): 테크 업계 종사자로 “테슬라를 팔고, 주식을 정리하는 행동이 머스크에게 가장 직접적인 압력”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DOGE의 정책이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자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 주가와 중고차 시장에 미치는 파장

일론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의 4억 1,100만 주에 달하는 지분(약 13%)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가치와 이미지가 머스크 개인의 행동에 따라 좌우되는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최근 사내 회의에서 “주식 꼭 들고 있어라”는 발언을 하며 투자자들의 동요를 막으려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 테슬라 주가 추이:
  • 2024년 12월 17일: $479.86 (역대 최고가)
  • 2025년 3월 현재: $248.71 (약 48% 하락)
• 중고차 시장 영향:
  • 2017년 이후 모델 기준, 테슬라 차량의 3월 중고차 트레이드인 비율은 1.4%로 증가
  • 이는 2024년 동기(0.4%)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수치로, 실제 소비자 행동 변화가 확인됨

이러한 데이터는 단순한 여론을 넘어, 경제적 실천이 머스크와 테슬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로 분석됩니다.

🔥 DOGE, 미국 전역에서 강도 높은 연방기관 구조조정 시도

DOGE는 현재 미국 전역의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행정 효율성 증대'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정치적 편향과 이념적 개입이 깊게 깔려 있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 IRS 인력의 20% 감축안 발표: 5월 15일까지 시행 목표
• 독립 기구인 미국 평화연구소 폐쇄 시도
• 일부 교육, 보건, 환경 관련 부처의 예산 삭감 검토

이러한 행보는 단기적으로는 예산 절감을 이룰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민주적 공공 시스템에 심각한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 시사점 및 결론: 단순한 시위가 아닌, 민주주의의 경고

1. ‘테슬라 타도’ 운동은 단순한 기업 비판이 아닌, 정치적 상징과 사회적 저항의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음
2. 머스크의 정치 개입과 DOGE의 행보는 미국 내 공공서비스의 근간을 흔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 시민들의 반응이 날로 강해지고 있음
3.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 주가, 소비자 신뢰도는 정치·사회적 논란과 직접 연결된 민감한 상태에 있음

미국 내 시민운동은 단순한 구호나 시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불매 운동, 투자 철회, 온라인 여론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테슬라 타도’ 역시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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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CNN 뉴스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