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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은 세계 최대의 화석연료 회사 중 하나로, 석유와 천연가스의 탐사, 생산, 정제, 운송, 판매 등을 수행합니다.
최근 세계 최대 석유 및 가스 회사 중 하나인 엑손모빌이 기후 변화라는 시급한 문제에 대해 취한 전략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폭로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공개한 이 문서들은 공개적인 주장과 사적인 행동 사이의 이분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엑손 모빌의 기후 변화 태도의 모순
공개적으로 엑손모빌은 특히 2006~2016년 당시 CEO였던 렉스 틸러슨의 재임 기간 동안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정서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2006년에 기후 위기로 인한 위험을 공개적으로 인식했고, 이후에도 파리 협정을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서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다른 이야기를 암시합니다. 특히, 엑손이 기후를 부정하는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로 그 해에 내부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의 '불확실성'에 관한 논문을 지지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엑손모빌은 공개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기후 과학을 반박하고 기후 부인론자들을 지원하는 등의 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후 과학에 대한 의문 제기
이 문서들은 단순히 메시지가 잘못 전달된 것 외에도 엑손모빌이 기후 과학에 대한 '불확실성'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기후 과학 및 정책에 관한 이사회 회의에서 엑손의 한 이사는 미래 기후 예측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잘못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또한 이 문서는 최고 기후 당국에 대한 엑손의 회의론을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2011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의 비판적 경고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라고" 일축하며 언론이 최악의 기후 시나리오를 묘사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파리 협정: 대중의 지지, 사적인 의심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보다 "훨씬 낮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파리 협정은 엑손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틸러슨 장관은 사석에서 2℃ 목표가 자의적인 것 같다고 말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의 경제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의 관점: 앞으로의 전망
이러한 폭로에 대해 현재 엑손의 최고 경영자인 대런 우즈는 이 문서의 맥락을 강조하고 동료들의 의도를 옹호했습니다. 그는 엑손이 현재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배출량 감축을 위한 솔루션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요청에 대해서는 논평을 자제했습니다.
엑손모빌의 법적 문제
엑손모빌은 화석연료 연소의 위험을 숨겼다고 주장하는 도시와 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으며, 상원의원들은 소비자 보호법과 다른 기준을 위반했다고 법무부에 소송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공개한 이 문서들은 기후 관련 잘못된 정보를 둘러싼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의 수많은 도시와 주에서 대기업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폭로는 업계가 화석 연료의 부작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은폐했다는 주장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은 복잡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엑손모빌과 같은 대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폭로로 과거 행동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투명한 대화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다음 링크는 블로그 관련 가디언 기사입니다.
New files shed light on ExxonMobil’s efforts to undermine climate science | US news | The Guardian